온라인몰, 과일 대신 '냉동식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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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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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값 상승, 더운 추석으로 인해 냉동선물세트 매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이상저온과 잦은 비, 태풍 피해 등으로 사과와 배 등 청과류 가격이 급등하며 과일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냉동식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곶감 세트뿐 아니라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갈비나 굴비 세트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8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추석선물대전' 중간집계 결과, 지난 7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냉동 갈비 매출은 지난 추석 행사 당시보다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곶감과 굴비의 매출도 각각 18%와 20% 상승했다.

롯데닷컴 웰빙팀 정지웅 매니저는 "과일 출하량 급감과 가격 폭등에 따라 비슷한 가격이면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갈비 세트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며  "특히 이번 추석은 예년에 비해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동 배송되는 갈비와 굴비, 곶감 선물세트에 대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은 15일까지 '추석선물대전'을 실시해 이들 냉동식품세트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안성맞춤 명품한우 갈비/정육 혼합2호 세트'는 12만 5000원, '영산F&G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7호'는 7만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CJ몰에서도 지난 한 주간 굴비, 간고등어, 킹크랩 등 냉동 수산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 상승했으며 갈비찜, LA갈비 같은 냉동 육류제품의 매출 역시 14% 가량 올랐다.

현재 판매중인 '명인굴비 90마리 세트'는 5만 9900원, '노블레스 스노우크랩 세트'는 6만 9900원이다. 

AK몰의 최근 일주일 간 냉동 식품 관련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8%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존의 과일 세트 대신 냉동 과일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기, 블루베리, 아이스 홍시 등 냉동 과일 제품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현재 판매 중인 '유기농 아이스딸기 4kg'(2만 9800원), '아이스홍시 24입'(1만 5000원)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과일 값 상승에 따라 전통적인 인기 선물세트였던 과일세트 관련 수요가 냉동선물세트제품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하며 이러한 추세는 올 추석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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