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9월 사상 최대폭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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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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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중국 위안화가 9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절상폭을 기록했다.

3일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에 따르면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6.7011위안을 기록, 한달간 1.74% 하락함으로써 2005년 환율 개혁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9월에만 9번이나 사상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하락폭이 평소보다 컸다.

위안화 가치의 급격한 절상은 미국 경제의 부진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와 미국 정부의 압력 때문으로 분석됐다.

달러화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2월 이래 최저로 하락하고 주택가격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여 확장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약세를 지속했다.

미국 하원은 또 지난달 29일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가결했다.

야오젠(姚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환율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되며 무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중국이 환율을 저평가해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추가 절상 공간이 크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차타드은행은 9월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화 약세 속에 빠르게 하락했다면서 중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은행은 또 중국의 환율정책이 주동적이고 점진적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달러 가치가 급락하지 않는 한 위안화가 추가 절상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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