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률 10% 유지땐 목표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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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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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영업익 5조8천억 넘어야… 업계 "사실상 불가능" 갤럭시S·반도체 선전에 '반짝 실적' 가능성 배제 못해

- 매출 150조 돌파 확실시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연결기준 매출액 40조원, 영업이익 4조8000억원에 달하면서 올해 총 영업이익 20조원 돌파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잠정치대로라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112조5300억원, 영업이익 14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한해 성적인 11조5777억원을 넘어섰다.
 
남은 4분기에 5조7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게 되는 것.
 
하지만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는 녹록치 않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4분기는 전자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성수기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150조원을 크게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자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하반기 들어 소비 심리도 냉각되고 있어 영업이익은 3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10%를 넘어서는 영업이익률을 거두고 있다. 이같은 기조가 4분기까지 이어져야만 2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업계와 증권가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조원 돌파의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휴대폰과 반도체의 선전이다.
 
휴대폰 사업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며 3분기에 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략제품인 갤럭시S는 올해 말까지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현재 5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만큼 4분기에만 5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것. 가격이 높은 제품인 만큼 영입이익 상승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반도체 역시 3분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3조원을 크게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모바일 기기 판매가 늘고 있고, 3분기 PC업체들이 경기 불안을 감안해 재고를 줄인 것을 감안하면 4분기에 반짝 실적을 거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유럽 가전 생산라인이 효율적으로 작동되고 있으며 2, 3분기에 스마트폰과 3D TV 등 전략제품에 마케팅 비용을 대거 투입한 만큼 4분기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특히 TV의 경우 2004년 LCD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만큼 교체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4조원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그간 삼성전자가 주요 부문에서 압도적인 시장 주도권을 갖고있는 만큼 글로벌 경기 성장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차별화 전략이 성공해 영업이익률을 높인다면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티어에 들지 못한 제품군의 동반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단기적 영업이익에 집착해 중장기 성장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4분기 판매관리비용이 비교적 많이 들지만 카메라·가전 등 과거 다소 뒤처졌던 시장에서 선전이 계속되는 등 4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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