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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지도자 "푸틴 대통령 복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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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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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편집국 ) 러시아 남부 체첸자치공화국의 람잔 카디로프 수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2012년 대통령으로 선출돼 평생 러시아를 통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 크렘린계인 람잔 카디로프 수반은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상'인 푸틴 총리가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길 바라며, "그가 살아있는 내내 대통령직을 수행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최고 결정권자로 알려진 푸틴 총리는 최근 자신이 2112년 대선에 도전하거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비쳐왔다.

   카디로프의 아버지 아흐마드 카디로프 전 수반은 생전 푸틴 총리와 막역한 관계였으나 2004년 반란군에 의해 암살됐다.

   현재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가 체첸 지역의 안정을 대가로, 카디로프 수반이 체첸을 자신의 사유지처럼 통치하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카디로프 수반은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푸틴이 날 지지하는 한 난 모든 것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카디로프 수반이 술 판매 규제, 여성 두건착용 의무화 등 러시아 헌법에 어긋나는 규정을 시행하는 데 권력을 남용했다고 비판해왔다.
 

edit@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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