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계 기업은 '신의 직장'? 다 지난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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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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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더 이상 외국계 기업을 '신의 직장'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 미국 취업서비스 업체인 맨파워 사 연구 결과 중국 내 외국계 기업이 그 동안 누려왔던 '최고의 직장' 메리트가 점차 사라지면서 중국 기업들과 치열한 인재 쟁탈전에 직면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맨파워 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외국기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의 비율이 지난 2006년보다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리직 종사자의 경우 60%가 중국 민영기업을 제1의 선택으로 꼽았다고 조사했다. 또한 43%의 구직자는 '더 나은 보수'를 중국계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꼽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내 외국계 기업들은 중국 내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중국계 기업만 감싸고 돌아 중국계 기업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켄트 커들 테크노믹 아시아 컨설팅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국 토종기업이 중국 각계에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가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직장 내 승진 등 앞날을 위해서도 외국계 기업보다는 토종 기업이 더 매력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의견이다.

한 인사 관련 전문가는 "사실 외국계 기업 내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전문가는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근무하다가 '유리천장'에 막혀서 결국 중국계 기업으로 이직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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