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타자 알드리지 영입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 코리 알드리지(31)를 영입했다.

넥센은 25일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2만 달러 등 총 25만 달러에 알드리지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알드리지는 키 185㎝, 체중 102㎏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다.

199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해 올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1천318경기에 나와 타율 0.263과 1천232안타, 179홈런, 723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솔트레이크 소속으로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과 13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알드리지는 2001년 애틀랜타, 올해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도 밟아 13경기에서 1안타 1타점 타율 0.056을 남겼다.

현재 텍사스에서 휴식을 취하며 운동 중인 알드리지는 내년 1월 중순 넥센의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알드리지는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다. 수준 높은 한국 프로야구에 합류하게 된 것이 기쁘다"면서 "중심타선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활약을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연합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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