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여신금융업계 달궜던 10대 뉴스는?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여신급융협회는 올 한해 카드사 가맹점과의 상생협력과 소비자권익 증진 등을 화두로 업계의 관심을 받은 10대 뉴스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우선 카드사 가맹점과의 협력을 위해 가맹점의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 구축을 첫 번째 뉴스로 꼽았다. 그동안 가맹점이 카드대금입금 여부 등을 확인하려면 카드사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야해 번거로웠지만 지난 9월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어 △재래시장 및 중소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대형마트와 백화점 수준으로 인하한 것 △협회 홈페이지 내 가맹점 정보마당을 열어 각종 관련 정보 제공 △가맹점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을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여신금융사의 소비자권익 증진차원에서 주목받은 것으로는 스팸문자에 의한 금융대출사기 예방법 소개 및 자동차 할부 맞춤형과 신용대출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 것을 꼽았다.
 
비교공리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들이 그 동안에는 캐피탈사별로 자동차 할부금리 및 신용대출 금리를 일일이 확인해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
 
협회 측은 “이 비교공리리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한편 캐피탈사간 자율경쟁을 통한 금리인하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여신금융사의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뉴스로는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한 리스업계의 긴장감을 전했다. 내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에는 IFRS가 의무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IFRS 리스 개정시 금융리스형태만 인정돼 해당기업들의 회계처리의 복잡성 및 부채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리스업게에서는 3년 이하 및 소액 리스거래에 대해 운용리스적 회계처리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이 여전법 개정을 통해 무담보 신용대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비자금융업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여신금융사의 규제완화에 대한 것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여신금융사의 규제완화 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은 현재 △신용카드 결제범위 확대 △기명식 선불카드 한도 500만원으로 상향 △여전사 매입가능 대출채권 확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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