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증설에 1조88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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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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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OCI가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업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섰다.
 
OCI는 8일 1조8800억원(16억4500만달러)을 투자해 2만7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 군산공장 부지 내에 연산 2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4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해 2012년 10월까지 1조 6000억원(14억달러)을 투자해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4공장 건설과 병행해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을 통해 연산 7000톤 규모의 추가증설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2011년 12월까지 2800억원(2억4500만달러)을 투자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달 말 완공목표로 현재 시운전중인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과 더불어 제3공장의 2차례에 걸친 디보틀네킹(1차 8000톤, 2차 7000톤)이 완료되는 2011년 말에는 총 4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2012년 10월 폴리실리콘 제4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총 6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1위 폴리실리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증설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의 니즈 충족과 신규 고객 선점으로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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