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튠엔터[035900]테인먼트가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JYP의 코스닥시장 입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튠엔터는 운영자금을 마련하려 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가수 박진영씨, 정욱 JYP엔터 대표이사 등 19인이다.
신주는 636만7천27주로 내년 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YG엔터테인먼트 등 동종업체가 코스닥 상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상증자로 JYP엔터가 제이튠엔터를 통한 증시 입성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기본적으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유상증자"라며 "겉으로 보기에 경영 참여부터 우회상장이나 인수합병까지 추측할 수 있겠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제이튠엔터는 지난 7월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보유 지분 전량(지분율 4.72%)을 매각하면서 '먹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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