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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운 이윤재 회장 “올해 해운시황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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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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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국내 해운경기는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는 국제유가와 근본적인 선복과잉 문제로 인해 그리 낙관적인 희망을 가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경제 회복세는 세계 각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것으로서, 이러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올 한해는 경기둔화가 예측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불확실의 시기에는 현명한 판단력과 남들보다 한발 앞선 빠른 의사결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회장은 이런 상황을 감안, △원칙에 입각한 정도경영 △인재경영 △특수선 부문의 개척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등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간다면 그 어떠한 도전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철한 책임의식과 승부근성을 바탕으로 금년 우리가 세운 목표를 이루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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