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FTA 비준안 이달중 의회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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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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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월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의회에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전망했다.
이 신문은 제112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분야별 이슈를 소개한 특집 면에서 무역부문의 전망과 관련해 이번 의회는 미국이 장기간 휴면상태였던 새로운 무역협정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전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FTA 비준안 의회 제출은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비준 동의 절차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한미 FTA는 협상 타결 이후에도 의회 비준동의가 장기간 지연돼왔으며 작년말 추가 협상이 타결됐다.
WSJ는 이에 대해 오는 2015년까지 미국의 수출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의 성공이라면서 재계 단체들도 이를 지지하고 있고 협정 체결을 지지하는 공화당과 오바마 대통령이 협력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한미 FTA의 비준이 ‘식은 죽 먹기’와 같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면서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최대 노조단체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과 같은 다른 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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