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EM활용 구제역 사후관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2 20: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12일 고양시가 구제역 매몰지 악취제거 등 사후관리에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구제역 방역을 실시한다.

고양시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발생(4~8월)한 구제역을 EM으로 구제역을 극복한 사례가 뉴시스 보도(1월3일) 등으로 알려지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지난해 12월29일 젖소 73마리를 매몰한 지영동 653번지 일대에서 EM살포 시연회를 열고 “EM활용으로 악취와 침출수로 인한 2차피해 방지와 구제역 확산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EM을 활용한 방식으로 이미 일본의 방역 성공사례가 나와있는 만큼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사료와 물에만 섞어서 가축들에게 먹여도 구제역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막연히 앉아서 정해진 메뉴얼대로만 방역을 실시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하루 빨리 구제역을 종식시킬 방법을 찾는 것만이 축산농가 뿐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