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일본 전지훈련차 16일 출국한다.
오는 3월2일까지 45일 동안 열리는 일본 전지훈련은 김경문 감독을 비롯 코칭스태프 9명, 선수 42명 등 51명의 선수단이 참석한다.
첫 훈련 장소는 오이타현 벳푸다. 선수단은 벳푸시민구장에서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개인 체력 강화 및 전술 연마 등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미야자키 현으로 훈련지를 옮긴다. 2월 13일부터는 KIA 타이거즈 및 일본 프로팀인 요미우리·소프트뱅크·야쿠르트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산은 당초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만 스프링캠프를 차릴 예정이었으나 구제역을 걱정하는 사이토시 측의 요청으로 2주간의 일정을 단축해 오이타현 벳부시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전지훈련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오는 3월 2일(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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