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아파트 거래 4년만에 최대..은마·반포AID차관 '들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6 14: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토부, 2010년 12월 신고분 아파트 6만3000건 실거래가 공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작년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가 전월 대비 18% 늘어나면서 2006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실거래가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작년 12월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6만3192건으로 11월(5만3558건)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거래량은 2006년 12월(7만2316건) 이후 4년 만에 최대치이고, 최근 4년(2006~2009년)의 같은 달 평균(4만6104건)과 비교하면 37.1%나 많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작년 5월부터 9월까지 줄곧 3만건대를 기록하다 10월 4만건, 11월 5만건, 12월 6만건을 넘어섰다.

서울은 6629건, 수도권은 2만174건으로 전월 대비 15.6%, 34% 각각 늘었다. 이는 2009년 10월(서울 6929건, 수도권 2만2598건) 이후 최대 물량이고, 지난 4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11.8%, 5.5% 많은 것이다.

강남3구는 1799건으로 11월보다 16.1% 늘어 2009년 9월(1977건) 이후 가장 많이 사고 팔렸다. 지난 4년 평균인 901건의 배에 달하는 수치다.

실거래가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작년 11월 8억7500만~9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12월에는 9억2000만~9억5000만원에 매매됐고,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1㎡는 9억~9억9000만원으로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아파트 73㎡의 최고 가격은 작년 11월 11억9000만원에서 12월 12억8000만원으로,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52㎡는 6억2000만원에서 6억5000만원으로,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77㎡는 11억2000만원에서 11억95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 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