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미래에도 아파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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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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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주거면적도 증가 예상<br/>"중대형 주택의 안정적 공급 필요"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앞으로도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1인당 주거면적도 점차 늘어나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2010년 센서스 결과로 본 주택시장의 구조와 향후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이 점점 늘어나면서 관리가 쉽고, 생활이 편리한 아파트가 더욱 인기를 끌 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다며, 특히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지난 2001년 930만명에서 지난해 1026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어 주거의 편의성과 안정성 등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파트는 단독주택 등에 비해 첨단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생활이 편리하며, 주거침입 범죄 발생률도 1.1%로 단독주택 6.2%, 연립 및 다세대주택 3.6%에 비해 훨씬 낮다. 자산가치 상승률도 다른 주택유형에 비해 2~4배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또 1인당 주거 면적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05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주거면적은 22.8㎡로 선진국의 최저 30% 수준에 불과하다. 경제 수준이 높아질 수록 거주공간에 대한 수요는 계속 커져 우리나라도 향후 선진국 수준의 1인당 주거면적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연구소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향후에도 아파트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동체 의식의 주거문화 정착과 다양한 주거유형 개발 등이 필요하다"며 "1인당 주거면적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므로 소형 주택 뿐 아니라 중대형의 안정적인 공급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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