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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풍산, 모멘텀 부족… 추천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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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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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방위산업체 풍산이 주가상승 모멘텀 부재를 이유로 증권가 추천종목에서 제외되고 있다.

18일 풍산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1% 떨어진 4만9050원을 기록했다.

풍산은 12일 실적 기대감에 7.8% 가까이 오르면서 5만20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주가와 비교하면 4거래일 만에 당시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것이다.

한화증권은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낮췄다.

김강오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3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을 권한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장기 성장성을 감안,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높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26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4% 증가할 것”이라며 “제품라인 증설이 고부가 상품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은 정보기술(IT) 업계 재고조정으로 신동 부문 판매량도 기존 예상치인 5만1100톤에 훨씬 못 미치는 5000톤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조정시 저점매수를 권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주가부담이 커진 급등장에서 주목할 만한 재료를 찾기 어렵다면서 풍산을 추천종목에서 제외했다.

유주형 연구원은 "풍산은 최근 1개월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높여 왔지만, 주가는 전고점 대비 5% 이상 밀린 상태"라고 말했다.

풍산 부채총계는 2009년 말 8조5638억원에서 작년 9월말 9조585억원으로 13.01% 증가했다.

이익잉여금은 같은 기간 1316억원에서 2313억원으로 75.7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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