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스코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4고로가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하루 출선 규모 1만5901t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 4고로가 세운 종전 세계 최고 기록, 1일 출선량 1만5613t을 갈아치운 것이다.
4고로는 내부 부피에선 세계 4위지만 분말 형태의 유연탄을 넣을 수 있는 미분탄 취입기술 등을 통해 생산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내용적 확장 등 개수 공사를 마친 후 재가동하면서 효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개수공사로 포항제철소4고로는 기존 내용적 3795㎥에서 5600㎥로 48% 확대됐다.
또 내화물 보호를 위한 노체 냉각방식을 개선해 효율을 높이고 미분탄 취입설비(PCI)의 최대 사용 능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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