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협력사에 자금 지원 등 '동반성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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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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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사무국 신설 및 5대 실천과제 발표<br/>CEO 협력사 공장 방문 등 상생경영 실천

지난해 6월 연수를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시를 방문한 롯데건설의 우수협력업체 사장단 일행. 롯데건설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인력 개발 기회를 주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롯데건설이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원청업체로서 기득권을 누리기보다 하청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롯데건설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또한 ▲자금지원 ▲교육, 인력지원 ▲기술, 역량지원 ▲교류 확대 ▲공정문화 확립 등 동반성장을 위한 5대 실천과제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으며 하도급 대금의 현금 결제 비율을 확대, 대금 지급 기일 단축 등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경영자들에게 해외연수 및 경영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경영진단 프로그램도 시행, 재무분야 컨설팅을 통해 원가율 개선과 신용등급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협력사와의 성과 공유 차원에서 신기술, 신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거나 공사비를 절감하면 현금 인센티브도 지급하고 있다.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도 직접 협력사를 챙기고 있다. 박 사장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전문건설사인 마천건설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일호인터내셔날의 신축 철근콘크리트 전문공장을 방문해 협력사의 동반성장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협력사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의 모든 임직원은 업무와 관계되는 일체의 금품과 향응은 주고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회사에 제출했다. 롯데건설이 운영 중인 '윤리경영 홈페이지'도 직원들의 윤리의식 확산에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전담 부서인 '윤리 사무국'도 운영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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