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통신거인 차이나모바일과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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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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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모바일 CEO, 애플기술 적용 2년간 논의…큰 진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중국 제1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의 왕젠저우(王建宙) 회장의 다보스포럼 연설을 근거로 차이나모바일과 애플이 손을 잡을 것이라는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회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 연설에서“애플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애플)이 차세대 모델을 개발할 때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TD-SCDMA)기술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검색사이트인 시나닷컴이 전했다.

그는 이어 “2년간 이 문제와 관련해 애플과 논의해 왔으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있다”고 보도했다.

TD-SCDMA는 중국의 다탕모바일과 독일의 지멘스가 공동개발한 중국의 독자적인 3G(세대) 표준기술이며 TD-LTE는 중국의 4G 독자표준을 말한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을 중국내 제2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의 고객들에게만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유럽이동통신방식(GSM)과 CDMA방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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