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구제역 발생지역 1억6000만원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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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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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구제역 발생에 따라 시름을 앓고 있는 지역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기아차는 전국 75개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구에 컵라면, 생수, 핫팩, 항균물티슈 등 총 1억 6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국 각 지역본부를 통해 설 전인 이달 31일까지 위문품들을 구제역 발생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며, 위문품들은 방역활동을 펼치는 관계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온 국민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설날을 전후해 한 달간을 그룹 사회봉사기간으로 정하고, 다음달 20일까지 그룹 내 17개사 37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설 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그룹 임직원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전국 1800여 세대의 소외가정과 370여 개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설 선물 전달, 민속놀이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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