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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 삼성 반도체, 4Q 매출 9.25조·영업익 1.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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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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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 반도체가 4분기 반도체 가격 급락 속에서도 1조8000억원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반도체사업부에서 매출 9조25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매출 37조6400억원, 영업이익 10조1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1% 수직상승했다.

특히 4분기 반도체 시장은 D램 수요 약세 속에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모바일·서버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40나노 이하급 비중을 60%로 끌어올리면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낸드는 수요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황을 나타냈다. 특히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용 수요와 SSD 탑재 PC 신모델 출시로 임베디드 시장 수요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30나노급 이하로의 공정 전환 가속화와 모바일용 제품 역량을 확대했다.

시스템LSI 역시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용 수요 강세에 힘입어 SoC 부문이 고성장했다. 모바일 AP 역시 매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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