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다음달 7일부터 서울·경기 주거용 건물 등 425건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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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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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가 70%이하 물건 144건 달해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74건을 포함한 714억원 규모, 425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찰결과 발표는 같은달 10일 진행된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많은 물건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고,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44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캠코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의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고 해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온라인 사이트 '온비드'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 '매각결정통지서'를 교부 받을 수 있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1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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