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양준혁,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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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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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작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SBS 방송사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전 삼성 라이온즈 선수 양준혁(42) 위원이 대구시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대구시는 오는 3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양준혁 위원에게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위원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올해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에 대구를 알리는 활동을 펼 예정이다.

1993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양 위원은 지난 시즌까지 18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최다안타·최다타점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9개 부문에서 최다 기록을 보유한 '기록의 사나이'이다. 또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양준혁은 현역시절 야구팬들로부터 '양신(神)'으로 불리웠다.

한편 대구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대구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여성 5인조 그룹 포미닛을 위촉했다.

정하진 대구시 공보관은 "대구 토박이로 국민에게 인지도가 높은 양준혁 선수가 대구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가장 적임자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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