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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올해 매출액 9조 4,233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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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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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진해운은 28일 2010년 매출액 9조 4233억 원, 영업이익 6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 회복에 기인한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문 매출액은 미·구주 주력노선의 수송량 증가 및 운송 단가 회복으로 2009년 대비 39.3% 증가한 7조 8220억 원을 달성했다.

벌크 부문은 신조선 투입에 따른 수송량 증가 및 운송 단가의 일부 회복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한 1조 6013억 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이익은 운용선대 확장에 따른 북미·구주 주력 노선의 수송량 증가와 운임회복,계선 및 감속운항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6259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벌크 부문에서도 상반기 이후 시황 하락에도 불구 장기계약 유치를 통한 리스크 관리로 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흑자 달성으로 2010년 턴어라운드를 이뤄냈지만 2009년 손실을 감안할 경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70%, 순이익 기준으로는 일부를 회복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컨테이너 시황은 선진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형선의 투입이 예정돼 있어 선박 공급 과잉이 우려되나 선박운영을 효율화 하고 혁신적인 비용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로 기간항로의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안정된 수익 창출을 위해 신시장 진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벌크부문은 선복증가 및 원자재 수출차질에 따른 수급 악화로 약세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상반기 중 비수익 용선 선박의 반선이 예정되어 있고 장기계약을 확보한 신조 사선의 도입이 예정돼 있어 원가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진해운은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해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를 설정, 2011년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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