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지난 1일 우징핑(吳敬平) 미엔양(綿陽)시 서기와 현지 주민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촨현 신도시 건립 선포식을 열고 완공을 자축했다고 전했다.
베이촨현은 2008년 쓰촨성 원촨(文川)현 대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으로 당시 피해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신도시가 건설됐다.
옛 베이촨현 도심지에서 23㎞ 떨어진 곳에 건립된 신도시에는 이미 7300여 가구가 입주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영원히 번창하라는 의미로 베이촨 신도시를 ‘융창(永昌)’이라고 명명했다.
쓰촨성은 2008년 5월12일 대지진으로 8만6000여명이 희생된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자살과 이혼이 급증하는 등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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