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이 설립한 신설법인 수는 1만3098개로 2009년보다 11.2%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 수 중에서는 21.7%를 차지했다. 업종 중에서는 서비스업이 79.4%로 가장 많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소자본 창업이 활발했던 점을 여성 창업이 늘어난 배경으로 보고 있다. 자본금과 설비 등 각종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많은 여성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정부가 여성 가장이나 사회경제적 취약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시책을 펼친 점도 여성 창업이 활발해진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지난해 남성이 세운 신설법인 수는 전년 대비 4.8% 늘어난 4만7214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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