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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잡이 취업자 월평균 임금 1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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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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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 취업지원 사업인 ‘행복잡(Job)이’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취업자들의 월평균 임금이 13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행복잡이 프로그램의 구직 상담에 참여한 인원은 1만4689명으로 이 가운데 67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행복잡이는 금융채무불이행자를 고용한 기업에 정부가 신용회복기금으로 1인당 연간 최대 920만원을 고용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채무불이행자는 임금 일부를 채무 상환에 사용해야 한다.

캠코가 취업자 중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취업자 연령은 50대가 50.3%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 66.7%, 여자 33.3%였으며 직종별로는 경비·용역직이 18.8%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가 전체 취업자의 5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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