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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설계사는 절반으로 줄었는데 매출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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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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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위기 전보다 보험설계사 55.5% 줄고 보험사 총자산 5배 증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외환위기 이후 보험 설계사는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나 보험사 매출과 자산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5일 지난 외환위기 직전(1997년 기준)에 49만 6110명에 달했던 보험 설계사가 지난해 55.5% 줄어든 22만 815만명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임직원도 같은 기간 8만 7000여명에서 5만 5000여명으로 36% 줄었다. 이는 보험사들이 양적인 성장에서 대졸 설계사 양성 등 질적인 성장으로 초점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보험사의 자산과 매출은 대폭 급증했다. 지난 1997년 4월 100조원 가량이던 보험사 총자산은 지난해 11월 5배가 증가한 500조원으로 나타났다.

수입보험료는 1997회계연도에 65조원이었으나 2009회계연도에는 120조원이 넘어 두배 가량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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