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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교, UAE·알제리 순방차 5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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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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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5일 오후 중동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와 알제리를 순방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 장관은 2박3일 일정으로 UAE를 방문해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장관 등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8일부터 1박2일간 알제리를 찾아 무라드 메델치 알제리 외교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들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중동 등의 국제정세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또 UAE의 아부다비와 두바이, 알제리의 수도 알제 등에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장관은 이번 순방시 지난해 국가정보원의 정보활동을 둘러싸고 외교갈등을 빚은 리비아를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리비아 측이 총인민회의 개최 등 국내 정치일정상 적절치 않다고 알려와 추후 다시 추진키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장관의 중동국가 순방은 우리 기업들의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고 자원부국과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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