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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혼조세…日, 경기회복 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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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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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8일 중국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3.94포인트(0.41%) 상승한 10,635.98, 토픽스지수는 3.57포인트(0.38%) 오른 944.00으로 마감했다.

기업실적 개선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일본 2위의 이동통신업체인 KDDI는 크레디스위스가 ‘비중확대’로 의견을 제시하자 5.8% 뛰었다. 일본 최대의 햄·소시지 제조업체인 니폰미트팩커(Nippon Meat Packers)는 연간 순익 전망이 상향되자 6.6% 올랐다.

일본 2위 부동산업체인 미쓰비시부동산은 CSLA가 주가 목표치를 상향하자 2.1% 올랐다.

테라오카 나오테루 미쓰이자산운용 매니저는 “일본 기업실적이 견조하다”며 “증시가 긍정적인 뉴스에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증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3.89포인트(0.37%) 하락한 9,111.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5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34% 떨어진 2만3473.40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0.23% 내린 3184.93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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