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스트는 10일부터 시작해 상반기 내 완료되며, 3사 고객들이 상대 국가에서도 사용하던 휴대폰 그대로 모바일 결제와 모바일 쿠폰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연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방문객은 모바일 신용카드가 탑재된 본인 휴대폰을 이용해 한국 내 쇼핑몰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면세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할인 쿠폰도 휴대폰을 통해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고, 한국 방문시 모바일 교통카드인 T캐시(T Cash)를 미리 내려 받아서 한국의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가 붙은 포스터 및 지도에 휴대폰을 대면 편리하게 정보 취득이 가능해 박물관 등 관광명소를 방문할 때도 스마트한 모바일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신용카드, 교통카드, 쿠폰, 멤버십 등을 담은 모바일 지갑을 NFC에 기반한 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켜 다양한 광고 플랫폼 및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와 연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미국 등 이동통신사업자로 협력을 확대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기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우 SK텔레콤 오픈협력(Open Collaboration)지원실장은 “SK텔레콤은 NFC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커머스, 광고, 결제 등의 서비스를 개방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켜 고객은 물론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협력업체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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