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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최대 27t 덤프트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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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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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최대 27t까지 적재가 가능한 친환경 대형트럭 ‘뉴 트라고(TRAGO) 27t 덤프트럭’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255kg·m, 총배기량 12.7ℓ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파워텍 엔진을 장착한 뉴 트라고 27t 덤프트럭이 기존 25.5t 덤프트럭보다 적재능력을 1.5t 향상시킴으로써 5년간 약 5000만원 이상의 운행 수익 증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 트라고 27톤 덤프트럭은 국내 최대 용량의 10t 액슬을 전축에 적용하고 후축 액슬과 전축 서스펜션 강도를 보강하는 한편, 27t 전용 대용량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는 등 적재량 증대에 따른 차량 강도 및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기존 25.5t 트럭과 비교해 가격 부담은 최소화 해 토사, 골재 등 운송 덤프트럭 시장에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경제형 또는 파워형으로 엔진을 가동시키는 엔진 듀얼파워와 연동, 변속패턴을 자동 전환시켜주는 에코 변속모드가 추가된 자동변속기 및 연료분사량과 연료탱크의 연료량 정보 등을 종합해 주행 중 실연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에코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춰 기존 대비 5%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뉴 트라고 27t 덤프트럭은 △탑승시 쾌적함을 제공하는 항균기능 통풍시트 △덤핑 시 잔여물 쌓임을 방지하는 경사형 테일게이트 △운행기록장치인 타코그래프에 GPS와 가속센서를 장착해 차량운행정보를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형 디지털 타코그래프 △12V 컨버터 등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편안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여 상용차 부문의 글로벌 톱 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뉴 트라고 27t 덤프트럭의 출시에 맞춰 전국 21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전시 및 시승행사를 실시해 고객들이 우수한 성능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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