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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평도 표류 北주민, 자유의사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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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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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통일부는 9일 북측이 연평도로 표류해 온 북한주민 31명의 송환을 요청한 것에 대해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4시께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에 대해 남측 관계기관이 조사하고 있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결과와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북측 연락관은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전날 조선적십자회 명의로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지난 5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31명(여성 20명, 남성 11명)과 선박의 송환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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