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에 따라 개학을 연기한 충남지역 학교가 18곳으로 늘었다.
9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개학하려던 홍성 홍동초교와 덕명초교, 장곡초교, 서해삼육중이 개학일을 11일 또는 14일로 연기했다.
앞서 공주 경천초교와 경천중, 홍성 대평초교와 용봉초교, 금당초교, 은하초교, 보령 천북중과 천북초교, 낙동초교, 논산 백석초교, 당진 합덕초교, 천안 신방초교와 신가초교 등이 개학을 짧게는 하루, 길게는 1주일 연기한 것을 포함하면 충남에서 개학을 늦춘 학교는 모두 18곳이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 교장 재량 아래 개학을 연기하도록 했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손소독제를 지급하고 스쿨버스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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