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오전 "박지성이 전날 팀 훈련을 하다가 햄스트링이 비틀리면서 최대 4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아시안컵을 마치고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은 지난 6일 맨유에 합류해 훈련해왔고, 12일 오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훈련을 치르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느끼면서 결장하게 됐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 리미티드 관계자는 "박지성이 전날 팀 훈련을 하는 도중 볼을 잡으려는 순간에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느꼈다"며 "오늘 정밀진단을 받기로 했는데 햄스트링을 다친 것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진단 결과를 봐야만 정확한 부상 상태와 치료 기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언론 보도처럼 4주간 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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