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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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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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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매출액 3455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당기순이익 112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4.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19.8%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260.3% 성장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검색광고 매출은 성공적인 제휴 CPC(클릭당 과금 방식) 파트너 변경, CPC 중심의 상품 구조 구축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44.1% 증가한 179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2.6% 증가한 1495억원을 기록해 주요 매출처인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모두 4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시간 검색과 소셜 검색 등 새로운 검색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디지털뷰’ 등과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고 다음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10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순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매출 36.3%, 영업이익 73.1%, 순이익 114.9%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 대비해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수치이다.

다음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등 부문별 상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이라며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 분기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클릭당 과금) 상품의 꾸준한 검색단가 증가와 함께 전년 대비 41.7%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연말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36.5% 증가한 467원으로 집계됐다.

최세훈 다음 최고경영자는(CEO) “다음은 올해 검색 서비스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고, 시장을 선도해온 모바일 비즈니스, 지도 서비스 등 차별화된 핵심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에 더욱 집중해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라며 “비즈니스 부문도 새롭게 오픈한 ‘소셜쇼핑’과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 ‘Ad@m(아담)’을 비롯해 로컬 검색·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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