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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U-health center(의료관광센터) 최초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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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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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원 기자)
극동 러시아지역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 센터가 블라디보스톡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2월 15일(화) 국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한국의료관광 U-Health Center를 개소한다. 이 센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연세의료원(원장 박용원)이 공동으로 구축하고 향후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하여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라디보스톡 시내 중심에 위치한 센터는 현대호텔 5층, 75스퀘어미터 넓이로 총 4개의 원격진료상담부스가 운영되고, 1명의 러시아인 의사와 1명의 통역관, 1명의 코디네이터가 상주하여 의료관광객 유치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향후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현지 소비자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U-Health Center는 고화질 영상통화 장치를 기본으로 각종 검사결과 및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격의료상담시스템을 갖추고, 한국과 러시아 간의 실시간 원격의료상담이 진행하여 이용환자들의 한국의 의료관광 유치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0년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약 1천 5백여명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였고, U-Health Center 개소 후 2013년까지 약 1만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한국의료관광 U-Health Center 설립을 위하여 화상전화장치 4대 및 각종 검진장비를 기증했으며, 이번에 도입된 U-Health 시스템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글로벌 U-Heal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하였다.

6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 후 혈압측정기, 체지방분석기, 혈당기, 초음파검사기 등 기본적인 검진장비를 추가적으로 갖추어 나갈 예정으로 U-Health Center를 통하여 한국의료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여 의료관광의 접근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앞으로 극동 러시아 지역은 의료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의료관광의 핵심시장으로 향후 블라디보스톡을 교두보로 중부러시아 신규시장 등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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