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 올랐다. 신도시(0.05%)와 경기(0.04%), 인천(0.01%)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0.20%) 강북(0.18%) 구로(0.17%) 관악(0.16%) 동대문·은평(0.08%) 등이 올랐고 노원(-0.08%)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강북구는 3주 만에 상승기류에 합류했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79A㎡는 한 주간 750만원 상향조정 돼 2억5000만~2억800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동대문구도 올 들어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답십리동 두산 76㎡는 2억9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경기는 안성(0.40%) 군포(0.26%) 의왕(0.18%) 오산(0.15%)순으로 올랐다. 반면 현재 대 단지 입주(오스타파라곤1~3블록, 총 1636가구)가 진행 중인 김포(-0.14%)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의왕은 급매물이 소진된데다 매도자들이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더 이상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서 오름세를 탔다. 내손동 내손대원 82㎡는 1000만원 가량 오른 2억60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21%) 중동(0.10%)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대기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깨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 산본동 장미삼성 125㎡는 3억6000만~4억5000만원 사이로 500만원 상승했다.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인천도 지난주 들어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76㎡는 1억4500만~1억9000만원으로 25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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