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1.42%로 전분기 말 대비 1.22%포인트 낮아졌다고 21일 밝혔다.
보험사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3.42%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2%로 전분기 말보다 1.60%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계약대출이 연체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1%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전분기 말 대비 0.34%포인트 낮아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87%로 0.3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6000억원 가량 늘었지만 대손상각 등으로 연체채권 규모가 485억원 감소하면서 연체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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