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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이번엔 '이민호의 연인'으로…'씨티헌터' 출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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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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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또 한번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박민영은 오는 5월25일 첫 방송될 SBS 수목극 ‘시티헌터’의 여주인공 김나나 역에 최종 낙점됐다.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박민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준 연기력이 김나나 역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극중 김나나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대표주자. 어렵게 청와대 경호원이 된 후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이민호 분)과 만나 티격태격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박민영은 전직 유도 출신 경호원 김나나 역에 맞게 땀에 흠뻑 젖은 파란색 유도복 차림은 물론, 단벌 검은색 정장의 날렵한 보디가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민영과 이민호는 2007년 함께 출연한 드라마 ‘아이 엠 샘’ 이후 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배우의 만남에 눈길을 끌고 있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배경이 2011년 서울로 바뀌어,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며 시티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비중있게 그린다. ‘찬란한 유산’의 진혁 PD, ‘대물’의 황은경 작가가 만나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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