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오찬토론회에 참석, “(재외공관 관계자들이) 철두철미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리 기업의 해외 원전, 플랜트, 인프라 분야 진출을 위한 외교 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관장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이어 “재외공관이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등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재외공관이 서비스 조직으로 거듭나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알아보고 함께 고민하고 개척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이 재외공관과 외교관의 존재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외교통상부도 비즈니스 외교의 컨트롤타워로서 우리 기업들을 위해, 우리 국익을 위해 토털 서비스를 펼친다는 각오를 굳게 해야 한다”며 “기업도 우리 공관과 외교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부존자원이 적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해외시장 개척은 생존의 문제”라며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관이 총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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