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리비아에 대한 제재결의를 채택했다.
안보리가 이날 채택한 결의는 반정부 시위를 무력진압하고 있는 무아마르 카다피와 그의 자녀, 군 핵심인사 등 16명에 대한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및 리비아에 대한 즉각적인 무기금수를 포함하고 있다.
결의는 또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대해 리비아의 시위대 유혈진압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반인도 범죄로 규정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할지를 놓고 난항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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