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상승…107.4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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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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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확산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1센트(0.38%) 오른 107달러41센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91센트(0.92%) 내린 배럴당 96달러97센트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34센트(0.30%) 하락한 111달러80센트 선에서 거래됐다.

두바이유의 상승폭이 최근 추세에 비해 크지 않고 브렌트유 등이 소폭 하락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리비아 소요 사태에 따른 석유감산에 대응하려고 하루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1달러13센트(0.96%) 오른 118달러14센트를, 경유가격도 1달러77센트(1.40%) 높은 127달러45센트를 기록했다. 등유도 배럴당 1달러95센트(1.53%) 상승한 128달러83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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