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마약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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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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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30대가 최근 3년동안 마약류로 인한 처벌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1일 경찰청 형사과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 이후 마약사범 사법처리 ·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0대는 1746명이나 마약사범으로 사법처리됐다. 2009년(2304명), 2008년(2070명)에도 사법처리된 3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가장 많았다.

 40대는 2010년 1742명, 2009년 1990명, 2008년 2014명으로 30대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466), 부산(590) 순으로, 대도시일수록 마약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마약류사범 검거 현황은 2007년 7134건, 2008년 6798건, 2009년 8261건 2010년 5882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해 마약 종류별 사범 검거를 살펴보면 향정이 기소 3669건, 구속 1044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마(기소1306건, 구속169건), 마약(기소907, 구속28) 순이다.
 
 한편 ‘마약류 압수현황’을 보면 향정 종류인 필로폰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압수된 필로폰 금액은 23억1420만원, 대마초는 4억2142만원으로 필로폰에 이어 높은 금액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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