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주부의 마음을 아나?…요리면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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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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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샘표식품에 입사하려면 성적 외에 요리 실력도 중요하다.

샘표식품은 3일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통해 평가 항목에 '요리면접'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요리면접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진행되며, 이 과정을 통과하면 최종 합격한다.

샘표식품의 요리면접은 4~5명의 지원자가 한 조가 되어 어떤 요리를 할지 구상한 후 역할을 분담, 요리 결과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면접관들은 '요리'라는 소재를 통해 '식품회사 직원이라면 먼저 요리를 통해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심을 평가한다.

지원자들은 이러한 공동수행 과정에서 리더십과 협동심 등을 평가받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평가받는다.

한편 샘표식품은 이번 채용을 통해 경영, 해외사업, 생산, 기술연구 등 총 4개 부문에서 인재를 뽑는다.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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