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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주_세계7대자연경관선정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발대식에 참석한 정운찬(오른쪽에서 세번째)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즉석에서 전화투표를 하고 있다. |
이날 발족식에는 정운찬 위원장을 비롯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양원찬 사무총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인세 공동위원장, 박흥대 부산지방법원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주요인사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대륙과 대양으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관문이자 21세기 환태평양시대의 중심도시인 부산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라는 국가 아젠다로 국내 최초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하게 돼 대한민국 제주도 선정은 더욱 동력을 받게 됐다”며 “부산시민 여러분이 앞장서서 세계 7대 자연경관 국가라는 긍지와 자부심도 함께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하자”고 격려와 당부를 했다.
김인세 공동위원장도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며, 우리나라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수 있는 국가대사이기에 전국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허남식 부산시장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것은 부산이나 대한민국이 선정되는 것과 같기에 며칠 전 나도 전화투표를 했는데 쉬웠다”며 “부산시민과 함께 제주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범부산시 차원에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족식은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 국내 최초의 지역 단위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성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지역 단위의 고른 지지 열기를 조성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지역은 그간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는 지역추진위원회가 없어 제주도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별 지지투표수 자체가 미미했었다.
부산·울산·경남 범시민추진위원회 사무소는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1동 849-1 도문빌딩 7층이다. 전화 051-636-7999, 팩스 051-63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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