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지명타자 출전…1볼넷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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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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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로 복귀했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시 지명타자로 나와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하나 얻었고,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오랜만에 자신의 위치인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던 추신수는 이날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우익수 자리에는 채드 허프먼이 대신 들어갔다.

1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개빈 플로이드의 공 4개를 잘 골라내 1루를 밟았다.

다음 타자 맷 라포타가 2루타를 터뜨리자 추신수는 홈으로 들어와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주자 만루 찬스에 다시 나온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 공격에서 대타 트래비스 해프너로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화이트삭스에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포수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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