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세계 곳곳에서 리비아 난민을 돕겠다는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도 리비아를 탈출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지원했다.
6일 이타르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식료품과 텐트 등 구호품을 실은 러시아 비상사태부 소속 일류신(IL)-76 수송기가 5일 오후 10시(모스크바 시간)께 모스크바를 떠나 6일 오전 1시 15분 튀니지의 제르바 공항에 도착했다.
비상사태부 공보실은 구호품이 리비아와 튀니지 국경 지역의 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상사태부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지시로 리비아 난민 구호에 나섰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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