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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직원이 건조 중인 선박 내에서 SK텔레콤의 펨토셀을 이용한 통신 솔루션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건조 중인 선박 내에서는 짧게는 2개월에서 최대 1년간 내부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무선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유선 통신망 구축도 어렵다.
펨토셀을 이용한 건조 선박 내부 통신 솔루션은 선박 내의 전력선(PLC)과 SK텔레콤의 펨토셀을 연결해 건조 중인 선내 작업자들의 이동통신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현대중공업은 무선랜과 전력선 통신을 결합해 세계 최초로 건조 중인 선박의 특정 지역에서 일부 작업자를 대상으로 무선인터넷전화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사용해 왔다.
이번 솔루션은 선박 내에서 작업자 누구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과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부터 이 솔루션에 대한 현장 시험을 해왔으며,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솔루션을 본격 도입하게 됐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건조 중인 선박 내에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돼 업무보고·지시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조선소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작업자 안전 보장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펨토셀을 이용한 건조 중 선내 통신 솔루션은 조선소라고 하는 특수 작업 환경에 적합한 통신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해 만들어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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