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가 하락이 경제 회복세에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0.17포인트(0.19%) 상승한 1만525.19, 반면 토픽스지수는 2.47포인트(0.26%) 하락한 939.16으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0.7% 올랐다. 전자제품업체인 히타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자회사인 히타치 글로벌스토리지테크놀로지(HGST)를 미국 기업 웨스턴디지털(WD)에 약 43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하자 2.6% 올랐다.
일본 1위 의료기기업체 테루모는 스웨덴 감브로의 미국 혈액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2.8% 상승했다.
쿠로세 코이치 레소나뱅크 스트래티지스트는 “각종 사건들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주로 단기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장 막판에 반등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12%) 상승한 2999.94, 상하이A주는 3.91포인트(0.12%) 오른 3141.35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0.25포인트(0.08%) 뛴 321.04로 장을 마쳤다.
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 등 은행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또 상품 가격이 오르자 원자재 관련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3.96포인트(0.39%) 상승한 8,747.75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 58분 홍콩 항셍지수는 현재 1.73% 뛴 2만3717.57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96% 오른 3096.0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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